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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32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 격려사
오늘 제32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를 안으신 다섯 분의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합니다. 먼저, 해마다 이처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여 주시는 한국일보사 이종승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신 보훈단체장님과 보훈가족,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일보사는 평소 우리나라의 건전한 언론형성과 국민의 알권리 신장을 통해 언론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는 한편, 국가보훈시책을 깊이 이해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특히, 지난 ’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국보훈대상을 제정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른두 해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개최하여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보훈대상은 전국 언론매체에서 수여하는 보훈대상의 효시로, 이 상을 통해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신 보훈가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광에 빛나는 보훈대상을 수상하신 김진선, 황도일, 조영근, 진두성 선생님과 장사연 여사님께서는 온갖 역경 속에서도 오히려 소외된 이웃과 정의로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훌륭하신 분들이십니다. 절망과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지혜로운 분들이 결코 멀리 있지만은 않다는 것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강인한 의지는, 공동체 정신이 약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됨은 물론 전체 보훈가족들에게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앞장서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더욱 보람되고 값진 생을 영위하여 사회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국민입니다. 그동안 우리 민족에게는 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 국민이 합심 노력하여 지금은 경제 강국, 생명공학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을 건설해 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새로운 시대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각축을 벌이고 있고, 자국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는 지역·계층·세대 간의 갈등 심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건전한 국민정신이 필요하며, 이는 자신을 버리고 대아를 취한 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에서 그 정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되살려 이를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다면, 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이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발전되어 우리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세계 속에 선진한국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끝으로 선열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일보사 관계자 여러분과, 채명신 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님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보훈가족과 내빈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6. 23.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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