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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유족회 자유민주평화통일 기원 결의대회 격려사
존경하는 정병욱 대한민국전몰군경 유족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오늘은 6·25전쟁 정전 52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먼저,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며 명복을 빕니다. 오늘 유족회에서, 휴전 52주년을 기념하여 휴전선 155마일 종주 행사를 무사히 마치시고, 이곳 임진각에서 자유민주평화통일 기원 결의 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유족회원 여러분! 55년 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에서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의 호국용사들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냈습니다. 이러한 희생의 토대 위에 우리 국민들은 합심 단결하여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세계가 놀라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민주주의를 뿌리 내렸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채 큰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여러분께서는, 이 뼈아픈 6·25전쟁의 참상을 겪으신 유가족들이십니다. 오늘 그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 없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자 이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유족회원 여러분!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우리는 6·25전쟁에서 얻은 값진 교훈을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온 국민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를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는 신념과 조국의 평화통일 의지를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며, 오늘 자유민주평화통일 기원 결의 대회를 갖는 참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전후 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되살려 이를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는, 자신의 안위보다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국가유공자 유족으로서 높은 지혜와 경륜을 발휘해, 국민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전선 155마일 종주 행사를 무사히 마치신 유족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몰군경유족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7. 27.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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