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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2005년 보훈문화상 시상식 치사
존경하는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님! 그리고 보훈단체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보훈가족 여러분! 올해로‘보훈문화상’시상 여섯 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보훈문화상은 우리 사회에 보훈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오신 분과 단체를 찾아 시상하여 왔습니다. 이제 그 소중한 뿌리를 내려 보훈정신에 대한 국민의식과 관심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영예로운 보훈문화상을 받게 되신 수상자와 수상단체 대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수상 단체로 선정된 경상남도 진해시는 보훈가족 지원과 보훈회관 건립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복지증진 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영덕군 영해 애향동지회에서는 오랜 기간을 항일독립정신 선양 및 독립 기념행사를 활발히 전개해 왔으며, 김호연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님께서는 국가유공자 자녀 장학 지원 및 애국선열의 기념사업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한국여성예림회 강원도지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항일의병장 ‘윤희순’여사의 애국혼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선양하는 데 이바지 하였습니다. 5․18기념재단은 기념사업 및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노력을 해 왔으며, 윤병석 인하대학교 교수님께서는 독립운동사 재정립과 저술 활동을 해 오셨습니다. 독립군가 음반제작 참여팀은 광복 60년 기념사업인‘독립군가 다시 부르는 노래’음반 제작사업에 참여하여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문화예술 활동에 기여하셨습니다. 이러한 수상자와 수상 단체의 보훈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값진 희생은 공동체 정신이 약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보훈문화가 충만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사회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 정신이 우리 사회에 고귀한 삶의 가치로 뿌리내리게 될 때, 국민정신이 바로 서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국가발전의 정신적 요체인 보훈문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국가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조성과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여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크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젊은 세대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인라인 국토대장정 행사 등 보훈문화 확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계시는 문화일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12. 19. 국가보훈처장 박 유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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