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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주년 처 창설 기념일 직원 격려 메시지

제59주년 처 창설 기념일 직원 격려 메시지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처장입니다.

올해는 우리 처 창설 59주년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TV 나라사랑’ 채널을 통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했는데, 본부뿐만 아니라 전국의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 여러분!
여러분 모두 ‘보훈 공직자’로서 생활한 기간에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근무기간이 짧아 보훈을 배워가고 있고, 또 어떤 분은 긴 시간을 보훈과 함께하며 ‘보훈의 역사’를 직접 써 오셨습니다.

처 창설 기념일을 맞아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30년 이상 동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작년 8월에 와서 이제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돌이켜보면,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전국의 보훈현장과 보훈가족 분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여러분과 만나면서 애로사항을 비롯해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내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또 그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처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기념행사와 사업들이 축소 또는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 속에서도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그리고 6·25전쟁 70주년을 비롯한 정부기념행사를 훌륭히 치러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보훈가족 분들께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고, 국내 국가유공자와 해외 유엔참전용사, 해외독립유공자에 이르기까지 방역물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재해위로금 지급을 개선하고, 국가유공자 분들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는 로봇의족사업, 국민눈높이에 맞는 보훈심사, 그리고 생존 애국지사의 생생한 어록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이 외에도 본부와 지방청, 지청과 국립묘지 등 전국에서 보훈업무에 정성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든든한 보훈’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저와 여러분이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지만, ‘든든한 보훈’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혹시라도 국가유공자 분들을 예우하는데 있어 사각지대가 없는지, 억울한 분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관념을 뛰어넘는 ‘확실한 변화’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분들이 체감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정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일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있어 우리 처의 미래는 밝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5.
국가보훈처장  박 삼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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