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황기철입니다.

오늘 6·25전쟁 시 유엔군이 첫발을 내디딘 유서 깊은 이곳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시다 산화한 “유엔참전용사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평화음악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는 내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앞두고 7개 참전국 40여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그 가족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이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다 함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2개 참전국의 여러 대사님들, 스튜어트 캠벨 메이어 유엔군 부사령관님, 참전국 무관님들, 우리나라 6·25참전용사, 여러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장님들께서도 참석하셨습니다. 이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에 박형준 부산시장님, 김두건 유엔참전국협회장님, 이상훈 대한민국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님과 일행 분들,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님, 마크 셰이퍼 주한 미해군사령관님께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희 국가보훈처와 오늘 음악회를 공동 주최해 주신 임우근 호국문화진흥회 이사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평화음악회”는 그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소중한 기회로써, 깊어가는 가을 밤 군악대원들의 힘찬 군가와 출연진의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를 감상하시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영웅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하신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분들,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울림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10.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황 기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