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한뉴 수교 60주년․정전 69주년 기념 보훈행사 축사
<2022. 7. 28.(목) 17:00,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로즈파크 호텔>

존경하는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오늘 한국-뉴질랜드 수교 60주년과 정전 69주년을 기념하여 여러분께 화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 따뜻한 인류애의 손길을 보내주셨던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포화가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신 뉴질랜드 참전용사 3천8백여 명의 공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전사, 부상, 실종되신 103분의 희생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뉴질랜드를 비롯한 22개국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투혼, 숭고한 인류애의 정신을 우리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이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참전용사님들의 피와 땀으로 맺어진 우정이 ‘보훈외교’를 통해 다양한 교류·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내년은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정전70주년 맞이 기념식과 감사 행사를 22개국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은 비록 화면으로 인사드렸지만, 꼭 직접 찾아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를 준비해주신 <김인택> 총영사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28.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