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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에이브람스 사령관 환송행사 축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는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으로서 로버트 에이브람스 유엔군사령관님을 환송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환송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님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서욱 국방부장관님,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님, 원인철 합참의장님, 최준경 전 지식경제부장관님, 황진하 전 국회 국방위원장님,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님, 김병주 국회의원님,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님, <로버트 랩슨> 미국 대리대사님, 그리고 미국에서 화상으로 함께해주신 우리들의 친구인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유엔군사령관과 연합군사령관, 그리고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 한미동맹 강화와 유엔 참전국간 협력, 유대 증진을 위한 에이브람스 사령관님의 헌신과 공헌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국제보훈에 대한 사령관님의 관심과 지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달 제가 유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령관님께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표명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제보훈사업을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셨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감사와 보답을 드리는 우리의 당연한 책무를 높게 평가해 주신 것에 대해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울러, 친구의 나라인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한 유엔사의 의지 또한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성공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가시지만, 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보훈에 대한 사령관님의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고, 유엔참전국들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6·25전쟁에 참전하신 아버님에 이어 그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에이브람스 사령관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가족 모두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5. 13.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황 기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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