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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처 창설 60주년 온라인 보훈 토크콘서트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가보훈처 창설 60주년을 맞아 이찬수 보훈교육연구원장님과 김병조 국방대학교 교수님, 전·현직 보훈공직자들을 모시고 보훈의 역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정말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태어난 지 만 60년이 되는 날을 ‘환갑’이라고 하죠?
예전에는 기대수명이 낮아 환갑에 큰 잔치를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60’이라는 숫자가 이렇게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로 불리기도 하는 것처럼, 창설 60년을 맞는 국가보훈처도 이제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뒤 보훈대상자는 그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8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처도 전국 5개 지방청에 21개 보훈지청, 보훈심사위원회, 그리고 10개의 국립묘지를 관리·운영하는 연간 예산 6조원에 달하는 핵심 정부부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지난 60년 간 보훈공직자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국가보훈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또 지금도 보훈업무의 현장에서 정성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와 보훈업무 종사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보훈에 대한 국민과 보훈가족들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등 보훈의 가치와 중요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가의 무한책임을 실현하고,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며, 생애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보훈, 그리고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보훈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합니다.

특히, 지난 60년간의 보훈이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 위주였다면, 앞으로의 60년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은 물론 보훈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 등 뉴노멀시대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애국을 기억하고, 예우하고, 지원하는 일이 자랑스러운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전·현직 보훈공직자와 보훈전문가 여러분이 함께하는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소명을 달성하고 보훈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3.
국가보훈처장 황 기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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