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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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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유공자유족회 초대회장 취임식 축사
존경하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원 여러분!

먼저, 공법단체로 새롭게 출발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신 박해숙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박해숙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님, 윤목현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장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2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법원 등기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 후 1년 5개월 만에 5·18민주화운동 3개 단체의 공법단체 전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5·18민주화운동 3단체를 공법단체로 격상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김영훈 전 사단법인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회원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42년 전 5월, 신군부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위대한 광주시민들은 숭고한 용기와 양심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냈습니다.

세월은 모든 것을 망각한다지만, 광주의 오월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역사에 길이 남아 민주시민 의식의 원천으로, 대한민국의 정신적 자산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민주화 주역 여러분과 광주시민들께서 5·18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날의 진실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오월정신 계승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부상자회, 공로자회 회원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정부는 민주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가보훈처 또한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공법단체로서 회원 권익보호와 화합, 그리고 오월정신을 온전히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예우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박해숙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오늘 행사가5·18민주유공자유족회의 화합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5. 20.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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