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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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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츄라이전선 짜빈동 전적지 순례를 다녀와서...
작성자 : 박기주 작성일 : 조회 : 1,905
베트남 츄라이전선 짜빈동 전적지 순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 지부에서는 2018년 12월 11일 4박 5일간 짜빈동 전적지 순례를 하였다. 이곳은 해병 2여단 3대대 11중대가 주둔하고 있었던 11중대 중대 방석 이였다. 지금으로부터 51년 전 1967년 2월 14일 야간에 당시 월맹 정규군 정예화 부대 2개 연대 대병력이 인해전술로 기습공격을 하여왔다. 우리 아군은 생과 죽음의 순간에 넘나드는 기로에서 필승하여 내가 산다는 각오로 목숨을 걸고 치열한 전투를 하였다. 당시 우리 한국군에게는 너무 열악한 전투 환경 이였다. 열풍이 휘몰아쳐 날씨는 무덥고 가시넝쿨, 정글과 모기 곤충 등 특히 아군이 소지하고 있는 무기는 세계 2차 대전 때 사용하였던 M1 반자동소총과 칼빈소총, AR자동기관총, 엘엠무지 기관총 등이 있었으나 구형이고 한국군에게는 너무 무거워 힘들었다. 당시 적군은 개인화기 AK-47 자동소총과 화염방사기 등 티엔티, 중무기로 공격하여 싸움은 중과부적 이였다. 하지만 우리 전우들은 죽음과 공포감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1차 방어선이 무너지고 2차 방어선이 무너지자 전우들은 작심하였다. 여기서 밀리면 수류탄으로 자폭을 해야 한다는 위급한 상황에서 청룡의 심념으로 생사의 기로에서 순간순간 시간을 보내면서 전투를 하였다. 약 4시간 동안 생사의 기로에서 1967년 2월 15일 새벽 먼동이 트고 날이 밝아왔다. 우리 전우들은 날이 새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야간에 헬기가 뜨면 적군들은 정글 속에서 대공사격을 하여 헬기를 추락시키기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하였다. 우리 아군들은 헬기가 떠야만 아군 지원부대가 헬기장에 하강하여 같이 적들을 섬멸하기 때문에 날이 새기를 고대하였다.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10분이 10년 가는 것 같이 긴 시간이었다. 15일 아침이 밝아왔다. 우리 전우들은 이제 살았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군의 헬기가 지원부대를 헬기장으로 수송 하강하여 도망가는 적을 항하여 사격을 하면서 소탕전을 벌리었다. 11중대 전우들은 휴식을 잠깐 취한 뒤 전열을 가다듬고 방석 안에서 육박전 등 사살한 적들의 시체작업을 한 결과 당시 적군의 시체는 243구였고, 3명 생포, 화염방사기 등 다량의 무기를 노획하였다. 세계 제2차 대전 후 전과가 가장 큰 베트남 짜빈동대첩은 한국전사에 빛나는 한국군에 최고의 전과였다. 짜빈동 사투 4시간 혈전이 끝난 지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려 51년이란 반세기 장구한 세월이 지나간 지금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 참전 모범회원들은 베트남 전적지를 탐방하면서 지난 날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곳을 순례를 하였다. 지난 날 전투현장에 와있는 순간 이역만리 이국전선 짜빈동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전우들이 전투하였던 현장에서 조화를 설치하고 추모하였다. 용감히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전우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고 마음이 매이는 것 같이 아팠다. 그때 위태하였던 순간순간들이 영화스크린처럼 51년 전의 순간으로 돌아와 있었다. 다 지나간 세월 이였다. 순례단 참전 모범회원 20여 명은 당시 월맹군 묘지, 이곳은 베트남 정부에서는 짜빈동 전투에 전사한 분들을 추앙하고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전투현장에 국립묘지로 조성하여 있는 곳에 월맹군이 잠들어 있는 묘지 앞에서 조화를 설치하고 참배의식을 하고 있는 순간 마음이 착잡하였다. 참전 군인으로서 묘지 앞에 있는 순간 승리감보다 인도적 차원에서 잘못된 역사 죄스러운 마음으로 추모행사를 끝마쳤다. 베트남 전쟁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 우리 대한민국은 남북이 둘이 되어 대치하는 상황에 베트남이 공산화 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밝은 거울이며 안보 교훈을 남겼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지난 날 잘못된 역사는 상호 용서하고 화해하면서 경제적 자국에 이익을 위해 우호증진에 노력하였으면 한다. 특히 베트남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였던 시기 국민총소득 1인당 70불 시대 굶주리고 헐벗고 초근목피로 연명한 가난한 시절에 베트남에서 알랑미 쌀을 원조해 주어서 배를 채우기도 한 우리들 이였다. 이번에 박항서 베트남 국가축구대표팀 감독 등 경제인 할 것 없이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나온 과거는 모두 다 아우르고 국위선양에 분발하여 상호 협력하면서 경제적 대국이 되기를 바라며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 지부장 강 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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