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 성양순 보훈섬김이님(경남서부보훈지청) | |
그동안 누군가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으로는 간직하고 있었지만 제가 공개적으로 감사의 글을 쓰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 같습니다.
타인의 말에 경청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습관에서 나오는 연세 많으신 어머니의 고집에는 이제 곧 환갑인 저도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물며 가족도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언제나 밝게 공감해주시는 성양순 선생님께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배웅하는 어머니를 남겨두고 다시 상경할 때면 구부러진 허리 만큼이나 죄송스럽고 미안한데, 한편으로 성양순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조금 짐을 덜고 떠날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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