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참전용사, 6·25전쟁 UN군 전사자 추모 위해 방한 | |
부서 | 제대군인정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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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2-2020-5157 |
◈ 부산UN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하여 추모식(turn toward Busan)’ ◈ 캐나다 참전용사 유화 전쟁기념관 기증식 참여(11.13) ◈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ㆍ25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국 등 7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55명을 9일(금)부터 14일(수)까지 초청하여 참전에 대한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8일 밝혔다. □ 방한단은 10일(토)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체험하고, 서울현충원 참배를 하며 11일(일)에는 『부산을 향하여 추모식(Turn toward Busan)』에 참석하고, 12일(월)에는 특수전사령부을 방문하며, 13일(화)에는 전쟁기념관 유화기증식 및 판문점 방문, 임진각 평화의 종 타종행사 일정을 거치게 된다. □ 주요 세부일정 - 앞서 방한단들은 행사시작 전인 오전 9시30분에 UN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전우들이 잠들어있는 묘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후 부경대학교 UN서포터즈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묘역을 참배하게 된다. - 추모식은 11시 정각에 전 세계에서 행해지는 묵념을 시작으로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참석내빈들의 헌화, 행사 제안자 Vince Courtenay의 경과보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의 추모사, 학생대표의 감사편지 낭독, 추모공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 "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Turn Toward Busan)"는 2007년에 캐나다 빈스 커트니씨(6.25전쟁 당시 종군기자)가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세계의 참전용사들이 부산에 있는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UN기념공원을 향해 부산현지 시간에 맞춰 동시묵념 및 추모행사의 개최를 제안하여 시작되었다. -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이자 영연방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현충일,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로 동 행사에 미국(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비), 캐나다(오타와 시청 piggot룸) 등 해외에서도 추모행사가 개최되며, 한국시각인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참전국 현지에서 동시에 부산을 향하여 묵념을 하게 된다. ○ ‘특수전사령부' 방문 - 특히 방한단 중 James W. Cambell(미국)씨는 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 침투하는 특수부대 훈련교관으로 근무하였으며, ‘MUD Hen'배를 조정하면서 이 배로 훈련생을 파견하기도 하였다. 6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특전사 방문을 희망하였다. ○ 2013년 한ㆍ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전쟁기념관 유화 기증식' - 이번 작품기증은 캐나다 재향군인들의 뜻이 모아져 이루어진 결과이다. 전쟁기념관 유엔전시실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국가보훈처와 전쟁기념관에서는 유엔 참전국들에 한국전과 관련된 유품을 기증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이에 대해 캐나다 재향군인회는 2013년이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고 또한 한국전 휴전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전 관련 그림을 기증하기로 하였다. 이 결과, 한국전 참전 캐나다 재향군인들이 주축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활동이 캐나다에서 이루어졌고, 수천만원의 기금이 마련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전 참전용사이자 캐나다의 유명 전쟁화가인 에드워드 펜윅 주버(Edward Fenwick Zuber)씨는 자신의 한국전 참전경험을 바탕으로 4개월에 걸쳐 크기 2.5m×1.6m의 대형 전쟁화를 완성하였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캐나다 재향군인들의 고마운 뜻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운송비를 지원하였으며, 마침내 이 작품이 전쟁기념관에 전시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작품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캐나다 재향군인 가운데에는 『부산을 향하여 추모식(Turn toward Busan)』행사를 기념해 방한하는 제임스 던컨(James W. Duncan)씨도 포함되어 있다. - 에드워드 펜윅 주버(Edward Fenwick Zuber) 화백(1932년 몬트리올 생)은 한국정쟁에 참전하였고, 참전 중에도 스케치북을 소지하고 다니며 주변 상황들을 기록하였다. 그 당시 캐나다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전쟁에 임명한 전쟁화가가 따로 없었기에 주버 화백의 ‘스케치북 다이어리’는 역사적인 가지차 매우 높다. 이 스케치북을 토대로 완성된 13점의 전쟁화들은 현지 캐나다 전쟁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 이번에 기증된 주버 화백의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고왕산(355고지)은 가장 많은 캐나다군이 목숨을 잃은 장소이다. 1952년 10월 23일에 일어난 이 전투는 캐나다 제25여단이 임진강 북쪽 고왕산 지역을 방어하고 있던 중공군과 치룬 전투이다. 이 여단은 고왕산에서 중공군의 기습을 받고 고왕산 서쪽 무명 고지를 한 때 점령당했으나, 역습으로 이를 다시 탈환하여 주 저항선을 회복하였다. 이 공격에서, 중공군은 공격을 실시하기 이전에 목표 고지 바로 하단에 포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엄체호를 비밀리에 구축해 놓은 다음, 그 안에 돌격부대가 은신해 있다가 공격 준비 사격의 연신과 동시에 기습을 감행하여 무명 고지를 점령하게 된 것이다. - 유엔국의 일원으로써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유엔 국가들 가운데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26,791명을 파병하였다. 한국전 중 516명의 캐나다 군인이 목숨을 잃었고, 이 중 378명은 부산 유엔군묘지에 시신이 안장되어 있다. 휴전 후 캐나다 공군은 1953년 7월에, 해군은 1955년 9월에, 그리고 육군은 1957년 6월에 철수하였다.
※ 전쟁기념관 유화기증식 - 세부 취재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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