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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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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참전용사, 6ㆍ25중앙기념식 참석 위해 방한』
작성자 : 김유문 작성일 : 조회 : 2,856
부서 제대군인정책과
연락처 02-2020-5157

◈ 미60주년사업위원회 명예회장 월터 샤프 前 주한미군사령관 방한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ㆍ25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국ㆍ터키ㆍ에티오피아ㆍ콜롬비아 참전용사와 그 가족 121명(미국82, 터키27, 에티오피아 6, 콜롬비아 6)과 교포 참전용사 41명을 초청하여 참전에 대한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하여 올해 들어 3번째로『UN군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6월 23일(토)에 입국하여 5박 6일 동안 6.25중앙기념식 참석 등 많은 일정을 가진다. 24일(일)에는 철원의 해리고지를 방문하고, 25일(월)에는 6ㆍ25 중앙기념식에 참석하며, 26일(수)에는 국가별로 참전비에 헌화를 실시하고, 27일(수)에는 판문점을 견학하고  감사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재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28일(목)에 출국할 예정이다.

 우선 24일(일)에는 해리고지 전투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이 철원을 방문한다.
 해리고지 전투는 현재 군사분계선이 위치한 강원도 철원군에서 고지탈환을 위해 UN연합군과 적군이 9일간(1953.6.10~6.18) 치열하게 싸웠던 전투로 114명 사망, 533명이 부상하고, 적은 4,200여 명 사살되고 500여 명을 부상시킨 치열한 곳이다.
참전용사들은 해리고지가 보이는 철책선에서 전사한 전우들을 위해 헌화를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6(화)에 미국 참전용사들은 국방부가 주관하는 지평리 전투 기념식에 참석한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에 미2사단 23연대와 그에 소속된 프랑스군 1개 대대가 중공군 4개 사단 3만여 명과 싸워 승리한 전투이다.

 같은 날 터키ㆍ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은 부산UN기념공원에 있는 전우들의 묘역을 찾아 헌화를 한다. 이 헌화식에는 참전용사와 해당국 대사관 대표,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춘천에 있는 에티오피아군 참전비와 기념관을 둘러본다.

 참전용사들은 27일(수) 오전에는 판문점을 찾아 JSA에서 브리핑을 받고 저녁에는 신라호텔에서 국가보훈처장 주관으로 감사 만찬에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쌩큐액자’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만찬에는 UN참전용사들과 해당국 대사들을 비롯하여 주한미군사령부 대표단, 초청국 친선협회 대표, 보훈문화 확산 기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UN참전용사 후손 유학생들과 국내 대학생들도 만찬에 참석하여 참전용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재방한 행사에는 前주한미군사령관 월터 샤프(Walter Sharp) 『미국 한국전쟁 60주년 사업위원회』명예회장도 함께 방한한다. 『미국 한국전쟁 60주년 사업위원회』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미국 정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한국전쟁 기념행사 개최, 한국전쟁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UN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28,500명이 한국을 다녀간 바 있다. 올해는 지난 4월에는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이 방한하여 설마리전투, 가평전투 기념식 등에 참석하였고, 특히 정부에서는 유해가 되어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캐나다 참전용사(아치볼드 허시)를 형(조셉 허시)의 곁에 모시는 부산UN묘지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였으며, 5월에는 122명의 UN참전용사 방한행사에 전후세대인 여고생들과 미취학 아동들을 초청하여 참전용사들과 재방한 일정을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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