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의 6·25 전쟁 호국영웅 이순호 육군 소령 | |
부서 | 제대군인정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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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의 6·25 전쟁 호국영웅 이순호 육군 소령 ◈ 투혼의 투혼으로, 끝까지 고지를 사수하라! ◈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이순호’ 육군 소령을 4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으로 선정하였다. □ 이순호는 제7사단 제3연대 제3대대 제9중대장으로 강원도 양구의 1090고지(크리스마스 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크리스마스 고지는 국군 제7사단이 담당한 전선 중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적의 주요 저항선인 어은산에 이르는 통로상의 요지였다. □ 1952년 10월 6일, 어은산 일대에 포진하고 있던 중공군 제204사단이 기습 공격하면서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가 발발했다. □ 적은 300여 발의 공격준비 사격을 집중한 후 파상공세를 감행해왔고, 중대는 포병 지원 아래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압도적인 적에게 밀려 고지 남쪽으로 철수하였다. □ 거듭되는 적의 포위와 압박으로 중대의 후미마저 차단당하자, 위기를 직감하고 모두를 위해 목숨을 던지기로 결심한 이순호 대위는 일부 병력과 함께 적진으로 뛰어들었다. □ 수류탄을 던지고 총검을 휘두르며 대원들과 함께 한 치도 물러섬 없이 투혼을 불사르다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으나, 이순호는 부하들의 후송 제안도 완강히 거부한 채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무려 3상자의 수류탄을 투척하며 혈전을 벌였다. □ 그러던 중, 적의 총탄이 이번에는 그의 흉부를 파고들었다. 이순호는 그 자리에서 전사하였지만,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제11중대는 역습을 감행하여 적을 포위·섬멸하고 고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 대한민국 정부는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사력을 다해 싸웠고 죽음마저 불사한 이순호 대위의 전공을 기려 1952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는 한편 육군 소령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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