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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춘천) 보훈도우미의 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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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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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어르신 요양원 입소를 마치며 - 최윤희
지난2006.7.11일 방에서 넘어지면서 깨진 안경알에 눈을 크게 다쳐 한쪽눈마저 실명위기에 있는 홀로어르신..
당장 퇴원하셔도 식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여러 불편함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대상자의 동의를 얻고,관할 동사무소와 시청사회복지과 담당 사회복지사와 긴밀한 업무연계로 신속하게 춘천에서는 가정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설계되어있는 "성골롬반의 집" 노인전문요양원에 무료입소결정되기까지 일주일 정말 사투를 벌였던것 같습니다.
대기자들이 많은 곳이라 행여 다른 곳으로 결정이 될까 염려했는데,다행히도 많은 도움의 손길에 의해 편안하게 모실수 있었습니다.
7.19일 어제 퇴원과 동시에 입소하시면서,
그동안 살아오셨던 월세방을 정리하면서 오히려 할머니께선 담담해 하셨지만,담당 보훈도우미와 복지사는 쓸쓸한 노후를 맞고 있는 대상자를 보며 넘 많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간단한 의류와 귀중품들을 챙겨드리고,
그간 정들었던 처소를 떠나면서 불러주시던 잘있거라 나는간다~
이별의 부산정거장과 목포의 눈물 두 곡을 듣는 우리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그러나,
우리 홀로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합리적이고 잘한 결정임을 믿습니다.
7.000여평의 대지위에,건축.설비가 어르신들 생활에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었고,요양실은 6인실과 4인실로 되어 있었는데 각 실마다 화장실,nurse call,다양한 의료비품들이 구비되어 있었고,또한 친절한 생활지도원이 배치되어 어르신들을 캐어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중이신 할머니에게 가까이 의료진이 있다는 것이 좋았고,물리치료실,목욕실,휴게실 등 멋진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요양원 외부환경도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도움이 되리가 확신이 들어서,할머니께 잘 적응하시도록,,그리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부탁과 당부를 드리고 돌아왔답니다.
빠르게 시력과 건강 회복되시길 바라며,당분간은 정기적 방문을 해드릴 예정이랍니다.
이 일을 위해 큰 도움을 준,친구 춘천시청 사회복지과 계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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