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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기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happy 수원]오늘은 어떻게 어머님들을 즐겁게 해 드릴까?
부서 보훈과
수원보훈지청(지청장 노영구)관내에서 보훈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선희씨가 보훈도우미로서의 소감과 마음가짐 등을 적은 글입니다. 남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손길로 선택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는 곳마다 느낌이 다른 가정들…. 먼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새삼 건강에 대해 감사드린다. 누워 계시며 앞을 잘 못 보면서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뿐인 아들을 위하여 자나 깨나 걱정근심으로 삶을 지탱하는 우리들의 어머님…. 먼 옛날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눈물이 난다. 힘든 세월을 살면서 근검절약이 몸에 뱄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어떻게 느낄까? 옛날 어머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생활속의 삶이 너무나 다른 요즘, 속으로 삭히면서 엄하게 자식교육을 시키셨던 어머님들, 한 번 왔다 가는 인생인데…. 어떤 분은 가정을 위하여, 자식을 위하여, 열심히 살았는데 결국 돌아오는 것은 병마와 육체의 망가짐에 대해 너무나 슬프다고 하신다. 세상은 자꾸 정이 메마르고 삭막하고, 이기심이 많은 자식에 대한 실망감…. 이제 조금 살만한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단다. 자기 자신을 너무나도 돌볼 수 없었던 우리들의 어머님들…. 관절수술, 뇌수술, 중풍으로 누워 계신다. 사람이 그립고 대화가 필요한 이 시대에 요즘 도우미가 와서 대화를 나누니 반갑고 고맙단다. 그리고 도우미 오는 날이 기다려진단다. 난 가정을 방문하기 전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무슨 대화로 어머님들을 즐겁게, 재미나게 해 드리나 생각한다. 나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나의 작은 섬김이 어머님들께 즐거움이 되었으면 한다. 감사합니다. [수원보훈지청 보훈도우미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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