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최규식경무관 동상, 정종수경사 순직비

국가수호 현충시설로 지정

- 서울북부보훈지청장, 현충시설 지정서 전달 -

강성만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12월 16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방문하여 이준섭 종로경찰서장에게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순직비에 대한 현충시설 지정서를 전달하였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관련 시설물에 대하여 현충시설로 지정?관리하며 국민의 애국심 함양을 위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순직비는 국가수호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시설물로 인정되어 2013. 11. 22.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故 최규식 경무관은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등 북한군 특수부대 31명이 청와대 폭파 및 대통령 암살을 목적으로 청와대 인근 300m 지점까지 침투했을 당시 종로경찰서장으로서 CIC방첩대라고 주장하며 전진하는 북한 무장공비들의 대열을 막아서서 당당하게 불심검문을 하다가 무장공비의 AK총격에 맞아 현장에서 순직하였다. 故 정종수 경사도 공비가 발사한 총탄에 맞아 순직하였다.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최규식 경무관 동상은 1969년 10월 21일 내부무(지금의 안전행정부)에서 건립하였고, 정종수 경사 순직비는 1982년 12월 3일에 건립되었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는 현충시설로 지정된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순직비에 대하여 종로경찰서와 함께 유지?보수 및 국가 안보 교육을 위한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