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보훈도우미의 편지 21
부서 보훈과
종이접기를 하다 - 최윤희 2006.11.02(목) 가사,간병서비스대상자로 선정되어 보훈도우미파견으로 생활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한 홀로어르신 임00님(전상군경,77세,독거,중풍)을 복지사의 추천과 설득으로 낮시간 요보호가 가능한 주간보호소입소를 결정하고 지난 한달간을 적응기간을 두고 보살펴왔었다. 가족들,자녀들의 왕래가 없이 홀로 고립된 노후를 보내시는 분이어서 마음의 문을 열기가 쉽지 않았지만,지금은 공동생활에 많이 적응하고 대화도 조금씩 나누신다고 하셨다. 상이처로 신경이 끊어진 왼쪽손을 활용하시기가 곤란하고, 오른손은 중풍으로 마비상태여서 홀로계셔도 식생활이 매우 어려워 동네 월식을 하고 계셨었다. 도우미와 재활프로그램 및 반복연습을 통해 사용하지 않았던 양손을 활용하게 되었고,주간보호소에서 운영하는 많은 손동작들도 가능하여져서 오늘 방문했을땐 종이접기와 도화지에 붙이기도 손수 해내시는 놀라운 변화를 보이셨다. 우리 가사,간병서비스 대상자 중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생활관리와 여가활동 및 요보호 프로그램으로 주간보호소 이용을 권해보고 싶다. 올해 예산으로 이미 발굴된 대상자 5명의 시설이용료를 부담하고 있어서 아직 대상자에겐 지원은 안되고 있으나 곧 추가지원할 예정에 있다. 주변의 노인들께서 방문한 복지사에게 누구냐며 물으시니,웃으시면서 딸이라고 대답해 주셨다.^^ 그러시면서 혼잣말로 자식들보다 훨씬 낫지!라는 말씀에 쓸쓸함이 배어 있었다.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보내시고 있는 울 대상자들 중 홀로어르신들의 가슴깊은 아픈 사연을 무엇으로 대변할 수 있겠는가? 더욱 대상자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노후복지를 기대하면서.. 할아버지~~화이링~~!!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