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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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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존지사 생신 축하
부서 지도과
정하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5월 5일 생신을 맞이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7동에 거주하는 손응용(86세) 지사님 댁을 방문하여 생신축하 케익과 꽃다발, 그리고 감사의 뜻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침탈 당했을 당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로지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지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리기 위해 애국지사님의 생신일에는 청장님이 직접 지사님 댁을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생신을 맞이한 손응용 지사님의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함북 경성(鏡城) 사람으로 1939년 3월 일본(日本)의 우도궁고등농림학교(宇都宮高等農林學校)에 입학한 후 동삼성(東三省)사람으로서 일본에 유학을 온 학생인 원길춘(宛吉春)과 친교하면서 일본을 비방하고 '삼민주의(三民主義)'·'내핍의 경제' 등 민족의식을 아양하면서 반일사상과 독립정신을 고무하는 서적을 탐독하고 장차 한중(韓中) 양국이 독립된 후 지도체제를 결성하는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1942년 3월 북해도대학(北海道大學)의 농학부(農學部)에 입학한 후 한국인학생회인 북우회(北友會)에 입회하여 이배함(李培咸)·임종묵(林種默)·손종원(孫宗源) 등과 함께 아래와 같은 독립운동활동을 하였다. 첫째, 일본의 국력이 전쟁으로 피폐해졌을 때 우리가 일제히 봉기하기 위하여 우선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각자가 학생징용자·일본교포·징용위안부들에게 민족의식의 앙양 및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둘째, 중국인 유학생들과의 친교를 돈독히 하면서 일본의 패전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한국독립지도체제와 후원방법을 협의하였다. 셋째, 이배함·이종묵과 함께 교포가정을 방문하여 그 자녀들에게 한글과 우리말을 가르쳐 주었다. 넷째, 독일(獨逸)국민에게 고함, 한국 농업지대(韓國農業地帶)·삼민주의(三民主義)등의 도서를 탐독하고 평가하면서 독립방법을 연구하였다. 다섯째, 탄광이나 징용에 끌려간 노무자 및 각 도시에 산재해 있는 유흥업소의 부녀자를 계몽하는 방법을 협의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나갔다. 이에 1943년 3월 찰황헌병대(札幌憲兵隊)에 한국인 학생전원이 피체되어 1개월에 걸쳐 조사를 받고 찰황지방검찰정으로 송치되어 5개월간 재조사를 받았다. 그후 1944년 5월 12일 찰황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10월 7일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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