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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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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충주보훈지청(지청장 윤건용)에서는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고자 매달 ‘이달의 현충시설’을 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에 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서 충주지역의‘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를 선정하였다.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정문 옆에 서있는 높이 2.6m의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는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있었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 뜻을 후세에 알리고자 건립되었다.

 1919년 고종황제가 일본인들에게 독살되었다는 소문이 확대되고 같은 해 2월 8일 도쿄 유학생 독립선언에 자극되어 온 민족의 울분이 한데 뭉쳐 거족적으로 3.1운동이 일어났으며, 충주지역에서는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4월 1일 장날을 기하여 약 200여 명의 군중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호응하는 남녀노소의 독립만세소리는 온 장터를 뒤흔들고 끝없이 메아리쳐 갔다.

 ‘용원만세운동’이라고도 불리는 신니면민 독립만세운동의 주동인물은 당시 신니면의 유일한 사학이었던 용명학당 출신의 선?후배간인 단경옥, 이희갑, 손승억, 윤주영, 윤무영, 이강호, 김은배 및 이강렴 등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와 같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자주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1984년 충주시에서 유적비를 세웠고,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지사의 유족으로 구성된‘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건립추진위원회’에 의해서 2003년 재건립되었으며, 2006년부터 매년 4월 1일 유적비 앞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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