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나라사랑 청소년 글짓기 대회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대문구청과 공동 추진 -

 넓은 강당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학생들은 참전유공자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께 편지 쓰는게 쉽지만은 않을 듯한데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쓰는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인다.

2013년 6월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만)과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은 공동으로 나라사랑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문예창작 경연을 통하여 문학적 재능을 발굴하고자 개최되었다. 동대문구 관내 초?중?고교생 500여명이 참가하였고 시와 산문(편지쓰기)부문으로 구분하여 각 부문별로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의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무대에서는 비보이, 경복대 보컬밴드 등이 공연하여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청사밖 야외에서는 태극기사랑 캠페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경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되었다.

 강성만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는 희미해져 가는 청소년들의 역사보훈의식이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