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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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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 67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부서 보훈과
-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허대령 - 순국선열의 날이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1895년)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항거하다가 그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자”이다. 순국선열의 날이 언제부터 생겼는지에 대해 알아보면, 1939년 11월 21일, 한국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池靑天)·차이석(車利錫)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망국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였다. 이후 8·15광복 전까지 임시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거행하였고, 1946년부터는 민간단체에서, 1962년부터 1969년까지는 국가보훈처에서, 1970년부터 1996년까지는 다시 민간단체 주관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 거행하였다. 그러다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오랜 여망과 숙원에 따라 1997년 5월 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정부기념일로 복원되어 그해 11월 17일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거행해 오고 있다. 기념일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며, 보통 세종문화회관에서 생존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 애국지사 유족, 3부요인과 헌법기관의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및 공무원·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왜 이렇게 자세히 순국선열의 날을 설명하냐면, 일제침략기를 거친 선배 세대들은 이제 고인이 되셨거나 사회에서 은퇴하시고, 젊은 세대들과 사회의 차기 원로들은 6.25전쟁이나 월남전쟁 등의 일제식민지 시대의 경험이 적거나 전무한 분들로 채워지고 있어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은 이제 잊혀져가는 너무도 가슴아픈 현실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순국선열의 날” 행사로 인해 잠시 그 의미를 되새기는것 보다 이제 일상의 습관처럼 우리는 그 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드려야 하며,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주관부서인 국가보훈처에서만 주요 행사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지역 출신의 애국지사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 관련 조례를 신속히 제정하여,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훈에 보답해야 한다. 또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깊이 가르쳐 “순국선열”의 빛나는 업적으로 인해 현 대한민국이 존재함을 일깨워야 하며, 지금이라도 애국자와 친일 매국노를 확실히 구분하여 이 나라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이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서 항구적으로 존중될 때, 비로소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고, 전 국민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이 꽃 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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