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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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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 광복절을 맞이한 춘천보훈지청 보훈과장의 기고문
부서 보훈과
광복 61주년을 맞이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굴의 정신으로 희생하신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기 때문이다.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춘천보훈지청 보훈과장(이성숙)의 언론 기고문을 소개합니다. - 광복 61주년을 맞으며 - 春川報勳支廳 報勳課長 李性叔 오늘은 광복 61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1945년 8월 15일, 그날에는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태극기를 높이 들고, 광복의 감격으로 벅찬 기쁨의 눈물을 함께 나눴었다. 8월이 오면, 누구나 한번쯤은 우리나라의 시련과 극복, 그리고 광복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돌이켜 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우리 강원도는 毅庵 柳麟錫 선생 등이 주축이 되어 의병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던 애국충절의 고장으로,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피부로 실감하곤 한다. 지금도 고난의 시기에 오로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애국 혼이 8월의 조국산하 곳곳에 서려 있다. 만주 벌판을 달려가던 이름 없는 독립군의 기상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세월이 가도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과거를 잊고 기억하지 않는 민족은 미래 역시 준비 할 수 없으며, 국가의 흥망성쇠는 국민정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세계사에는 한때 위세를 크게 떨쳤던 나라가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져 버린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선열들의 나라사랑의 호국정신이 면면히 계승되었기에 6·25전쟁이 남긴 폐허와 IMF경제위기 등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적극적인 독립운동 사료발굴과 분석·정리를 위해 근현대사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급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을 설치, 포상인원과 시기를 확대하는 등 정부 주도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313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하며, 이번에 포상되는 분 중 74%에 달하는 232명은 유족들의 신청이 없었지만 정부에서 독립운동 자료를 직접 찾아 포상하게 되었다. 앞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사료 소장기관과 협조하여 대대적인 사료 발굴·분석 작업을 통해 올해 순국선열의 날까지 모두 500여명을 포상 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들의 국가를 위한 공헌과 희생은 보다 더 높은 공동체 의식이며, 이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정신, 그 정신을 이어 받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국가보훈의 참 뜻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군국주의의 부활을 노리며 교과서 왜곡과 독도망언으로 한일관계를 대립과 긴장 상태로 몰아놓고 있는 일본, 균열의 조짐을 보이는 한미 동맹관계, 대국 패권주의로 나아가는 중국, 기아상태의 인민들을 벼랑 끝에 매달고 핵과 미사일로 줄다리기를 벌이는 북한 등 국내외 정세는 우리에게 더 큰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과 과제들을 우리 스스로 극복하기 위하여,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과거 선열들이 가졌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애국·희생의 민족정신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것은 커다란 구호나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부터 생각을 바꾸고, 작은 것부터 변화시키는 혁신의 실천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열들이 피땀 흘려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루어 냈듯이, 희망찬 번영의 터전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더 나아가 통일광복의 의지를 다지며, 광복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유공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뜻 깊은 광복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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