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남동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순천)선열들의 희생정신 되새겨야
부서 보훈과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박선주 오는 17일은 제67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지난 세기 초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지 하에서 비운을 겪고 있을 때, 선열들은 이 나라 동천 하늘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 내고 조국을 찾기까지 국내는 물론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풍찬노숙하며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헌신하신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일신과 가족의 안위를 돌보지 아니하고 구국의 제단에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명성황후가 일제에 의해 시해된 1895년 을미사변으로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애국선열들은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여 의병활동을 필두로 애국계목운동, 독립만세운동, 독립군 활동, 의열투쟁, 광복군 활동 등 국권회복을 위해 줄기차게 항쟁해 왔다. 온 겨레가 하나 되어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 상하이임시정부의 구국활동, 독립군과 광복군과 광복군의 항일 무장투쟁은 우리 민족에게 자주독립의 의지를 심어 주었다. 지식인들은 계몽활동을 펼쳤고, 교육가들은 학교를 세워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이처럼 선열들은 국내외에서 일본의 감시와 탄압을 받으면서도 항일투쟁에 신명을 바쳤다. 거기에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불굴의 의지로 기어이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 어려웠던 시대를 산 선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지고지순한 삶과 그 순정의 애국혼은 오랜 세월을 넘어 지금 우리들에게 소중한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밝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일이야말로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는 지름길이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의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버리고 오직 나라와 겨레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되새겨 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