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현충탑 제막식 및 추모제가 8.22일 군산 은파공원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강봉균 국회의원, 군산사범학교 동문과 각계 지역인사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25전쟁당시 군산사범학교 4~6학년 학생 90여명이 참전하여 이중 29명이 전사하였다. 이들을 기리기 위하여 군산사범학교 동문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성금과 국가보훈처 및 지자체 보조금등으로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현충탑이 건립되었다. 특히 현충탑 제막식 및 추모제가 열린 22일은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들이 포항 안강전투에 참전하여 첫 희생자를 낸 날이어서 더욱 그 의미를 더하였다. 권태영 익산보훈지청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현충탑이 국가존망의 위기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학도의용군들을 추모하는 한편 전쟁 미체험 세대에게 구국의 기상을 일깨워주는 호국안보의 표상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하며 이들의 거룩한 희생은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