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청장 : 장갑수)에서는 1일 고령 등으로 가사·간병서비스를 받고 있는 보훈가족 손oo씨 집을 강진지역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관장 서영주)의 후원으로 도배와 장판 및 씽크대를 교체(200만원 상당)한 뒤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회원과 강진지역 보훈도우미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종일 가구를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 묵은 때를 닦아내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새롭게 단장된 집을 보며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너무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동안 강진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은 2006년 9월부터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식품, 반찬, 매트 등 120여 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오고 있다.

 

 이날 장 청장은 보훈가족 지원에 앞장서 온 강진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서 관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가족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