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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한뫼 이윤재선생 기념 조형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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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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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치하에서 민족의 독립은 물론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우리의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평생을 바치다 옥중 순국하신 김해 출신 한뫼이윤재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 기념조형물 건립 기공식이 12월 24일 11시에 김해문화원 옆 나비공원에서 거행되었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해문화원은 자라나는 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가락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마산보훈지청 국고보조금과 김해시로 부터 자금지원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한뫼선생은 1888년 현 김해시 대성동에서 태어나 1919년 평북 영변에서 3.1만세운동에 참가했으며, 한글학자로서 조선어편찬위원회집행위원과 한글강습회를 개최하여 한글을 보급하였으며 교육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를 통한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피체되어 1943년 12월 일경의 모진고문의 여독으로 함경남도 함흥형무소에서 옥사 순국하였다.
한뫼 선생은 마산의 창신학교와 의신여학교에서 국사와 국어를 교육하고 마산 예수교청년면려회(勉勵會)회장과 유년주일학교 교장으로 활동도 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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