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남동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남동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순천)지청장특별기고-순국선열의날 제정 의의
부서 보훈과
오는 11월 17일은 제67회 「순국선열의날」이다. 먼저 순국선열이라 함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 이전까지 국내외에서 국권회복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그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은 자를 말한다. 이러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순국선열의날」이 올해 67회를 맞게 된 것은 대한민국임시정부때 이미 임시정부 법정기념일로 제정 시행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11월 17일을 순국선열기념일로 선정한 이유는 대한제국이 실질적으로 국권을 상실한 을사보호조약이 늑결된 날이 11월 17일로서 1905년 이날의 국망을 전후하여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순국 희생되었기 때문에 이날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광복이전까지 임시정부에서 주관해오던 기념행사는 광복후에 한동안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행사를 거행하기도 했으나 주로 광복회, 순국선열유족회등 민간단체에서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행사를 거행하며 그 명맥을 이어왔었다. 그러다가 정부가 다시 「순국선열의날」을 정부주관행사인 법정기념일로 복원 제정하였는데 그 의의는 첫째, 일제에 피탈된 국권회복을 위해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목숨까지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민족정기의 귀감으로 삼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림으로써 이를 온국민의 애국심으로 승화시켜 국민역량을 결집시키고자 하는데 있으며, 둘째,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법정기념일로 제정, 시행하던 것을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법정기념일로 복원 제정하여 시행함으로써 임정의 정통성과 법통을 계승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순국선열의날」을 계기로 우리는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 추모함은 물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숭고한 독립정신을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순국선열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구국일념으로 단결하였듯이 오늘날 총체적 위기에 처한 우리들은 선열들을 귀감삼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21세기 통일된 세계중심국가로 도약하는데 그 국민역량을 결집해야 하겠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