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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충북북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32대 박종문 대전지방보훈청장 취임
대전지방보훈청 제32대 청장으로 부임하신 박종문 청장님의 취임식을 2002. 4. 10(수) 11:30, 대전지방보훈청 4층 강당 에서 거행하였습니다. 취 임 사 친애하는 대전지방보훈청 직원 여러분 ! 그리고, 존경하는 30만 보훈가족 여러분 !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이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충청지역의 보훈행정을 함께 수행해 나가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충청지역 30만 보훈가족들의 복지증진과 명예를 선양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예로부터 충청지역은 의인과 열사를 많이 배출하여 충절의 고장이라 일컬어 왔으며, 지금도 대전국립묘지와 독립기념관 등 많은 현충시설물들이 위치하고 있는 명실공히 민족정기의 산실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임 명재현 청장님과 여러분들이 이러한 지역특성을 보훈행정과 잘 접목시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주신 결과, 지역사회에 공동체의식을 한층 다지면서 대전지방보훈청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만드는 훌륭한 전례를 남겨 주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선례를 이어 받아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를 극진히 예우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림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참전군인과 제대군인 명예선양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호국의식을 확고히 심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보훈속에 하나되는 공동체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전 보훈공무원의 역량을 기울여야 하는 해입니다. 저는 우리처가 추구하는 이러한 시책에 발맞추어 충청지역의 충절과 전통을 국가발전을 위한 애국심과 공동체의식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음 몇 가지 시책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영예로운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보훈보상지원을 내실화하고, 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른 복지·의료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유관순 열사와 김좌진 장군 등 많은 의인·열사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에 걸맞게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적지 탐방행사, 독립운동자료 전시회, 학술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선열의 애국애족정신이 계승되도록 민족정기선양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참전·제대군인에 대한 내실있는 지원과 명예선양사업을 통해, 참전·제대군인들이 안온한 삶을 영위하면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에게는 호국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보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보훈가족에게 만족할 만한 보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 여러분들의 인화단결과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직장에서 남녀 성차별을 없애고,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자질, 성실한 자세로 보훈가족에게 열심히 봉사하는 직원이 승진과 포상 등에서 대우를 받는 공정한 인사행정을 펼쳐 나가, 신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이에 발맞춰 발상의 전환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21세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내 가족처럼 정성스럽게 모심으로써, 그 분들에게 만족스런 보훈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 사회에 진정으로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풍토가 자리잡게 되고, 이것이 곧 온 국민들의 애국심으로 승화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평소 묵묵히 맡은 바 직분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에게 거듭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과 충청지역 30만 보훈가족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 4. 10 대전지방보훈청장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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