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천안함 순국 동문 추모비 제막식

- 대광중.고등학교, 故박정훈 장병 추모비 건립 -

 2013년 6월19일 오전 9시50분 대광고등학교에서는 천안함 순국 동문 추모비 제막식이 있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광중?고등학교가 총동창회와 뜻을 모아 59회 졸업생인 故 박정훈 장병의 순국추모비를 건립한 것이다. 故 박정훈 장병은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때 조국을 수호하다 순국한 46용사중 1인이며, 이미 고인이 된 그의 할아버지도 6.25전쟁에 참전하여 두 귀의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평생 전상의 후유증을 안고 사셨던 국가유공자이시다.

 행사는 대광 6.25참전 60주년 순국동문 추모예배를 시작으로 천안함 순국동문 추모비 제막과 6.25참전 순국동문 헌화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유가족, 참전동문,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하였다. 故박정훈 장병의 부모도 자리를 함께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강성만 지청장은 학교 강당에서 실시한 기념특강을 통하여 대광고 학생들에게 故 박정훈 장병처럼 훌륭한 선배를 가진 것에 자긍심을 가지길 바라며 선배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고 이 나라의 밝은 미래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