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수원보훈지청(지청장ㆍ 노영구) 관내에서는 제87주년 3ㆍ1절을 맞아 화성 제암리 등 경기도내 곳곳에서 만세재현행사가 열렸다. 3월 1일 오전 10시 수원시 이의동 중소기업센터에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광복회원, 시민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ㆍ1절 기념식이 개최됐다. 화성시도 2월 24일 발안 장터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3월 1일에는 오전9시 순국 유적지인 제암리 향남면사무소~발안시내~제암리 1.5㎞ 구간에서 ‘독립만세 재현’행사를 열고, 5㎞,10㎞ 학생마라톤 대회도 가졌다. 이어 낮 12시부터 40분 동안 주민 29명이 살해되는 등 격렬한 저항운동이 전개됐던 제암리 일대의 참상을 재현한 마당극 ‘아! 제암리 만세’가 제암리 기념관 특설 무대에서 공연되었으며, 경기도지사와 수원보훈지청장등 관내 기관장과 내ㆍ외빈이 함께 기념식을 가지기도 했다. 안성시에서도 오전 10시 원곡면 칠곡리 만세고개 3.1운동 기념관에서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4.1만세 항쟁기념 2일간의 해방’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지역에서는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관, 수원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청소년걷기대회를 개최하여 중ㆍ고생 일천여명이 성곽주위를 중심으로 만세재현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