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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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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 제32회 강원보훈대상 시상식
부서 보훈과
춘천보훈지청(지청장-김대일)과 강원일보사(사장-최승익)가 국가유공자의 위훈과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자립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제정한 강원보훈대상 시상식이 2006.6.22(목) 14:00 강원일보사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강원보훈대상은 1975년 제정되어 상군·유족·미망인·중상이자 처 등 4개부문에 걸쳐 시상을 해오다 2000년부터 특별부문을 신설하는 등 그 대상범위를 확대하여 2005년까지 총 130명에 대하여 시상하였다. 그동안 강원보훈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강원도민들에게는 호국·보훈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하였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등 권위있는 시상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김대일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수상자들이 국가유공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더 큰 용기와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계시는 것은 개인의 기쁨을 넘어 전체 보훈가족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더욱 값지고 보람된 삶을 가꾸어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실 것을 격려하였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국가보훈처의 시상금 100만원과 강원일보사의 격려금 100만원, 수상을 축하하는 각계의 위문품등이 답지하여 행사를 보람있게 하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상이군경 부문 김창수씨(춘천) 김창수(75)씨는 1950년 춘천대첩을 치러낸 뒤 홍천군 삼마치 전투에서 총탄에 중상을 입고 수송된 후 복귀해 지리산을 중심으로 총청도와 영호남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1951년 경남 산청군 덕산지구 전투에서 2번째 총상을 입고 전역한 참전유공자이다. 전역 후 춘천고에서 근무하는 등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박봉을 쪼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퇴직 후에도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에 헌신했다. 2000년부터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상이군경회 도지부의 지도과장을 역임하는 등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회원들의 권익과 단체발전에 앞장서 왔다. ▶ 유족부문 박용상씨(원주) 강원보훈대상 유족부문 수상자 박용상(70)씨는 1980.3.06 작전 수행중 순직한 육군 고(故)박영석 일병의 부친. 박용상씨는 1957년 육군 특무부대에 입대해 국가안보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했으며, 고령 회원들을 위해 노력해 왔다. 1998년 원주시 협조로 4천만원을 지원받아 원주시 보훈회관을 수리하는데 앞장 섰으며 고령회원과 불우회원들을 방문해 위로하고 보훈업무 및 민원을 대행해 주는 등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해 주는데도 앞장서 왔다. 노후된 현충탑 재건립 추진을 위해 원주시와 춘천지청의 협조로 12억여원을 확보해 지난해 5월 원주시 현충탑을 새롭게 복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 미망인 부문 황영례씨(태백) 황영례(76)씨는 6·25전쟁 당시 울진 경찰서 서면지서장으로 참전해 전사한 김언식씨의 배우자로 21살의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되어 몸이 불편한 시부모를 극진히 공경하고 9대 독자인 아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1933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태백시지회장으로 근무하며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항상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태백시 꽃길가꾸기 사업 등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해 지난 1999년 5월 태백시 장성동에 대지 717평 연건평 100평 지상2층의 보훈회관을 준공하는데 일조하였다. ▶ 중상이자 처 부문 유재금씨(원주) 유재금(73)씨는 1950년 8월 경주지구 전투에서 적의 총탄이 안면을 관통해 양쪽 눈 실명이라는 중상을 입고 명예전역한 1급 전상군경 이상만씨의 배우자. 슬하의 1남 4녀를 훌륭히 키워낸 자랑스런 어머니이기도 하다. 20살 때 양눈을 실명한 남편과 결혼해 전쟁후 폐허속에서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힘든 모내기 김매기 등 품팔이를 통해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왔다. 또한 양돈과 양계 등 어려운 일을 하면서도 50여년간 남편의 두눈과 손발이 돼 묵묵히 내조했다. 남편과 함께 매월 충혼탑을 참배하고 회원들의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보훈단체의 친목 도모와 우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 특별부문 원상호씨(원주) 원상호(74)씨는 1952년 소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 충무무공훈장을 추서받았다. 육군중령으로 예편 뒤 무공수훈자회 원주시 지회장을 맡아 자비를 털어 회원메달을 제작해 나눠주는 등 지회 위상정립에 앞장서 왔다. 생활이 어려운 회원에게 보일러를 설치해 주고 매년 5명씩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회원복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1985년부터 바르게 살기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서울올림픽 당시에는 특별추진위원으로 위촉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또 칠봉서원 복원계획을 도에 건의하여 현재 선양사업이 추진중이며 운곡선생 묘역을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데 일조하는 등 지역문화사업에 헌신 공헌하여 국가유공자의 위상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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