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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 처본부 - 충절의 고장 내촌면에서 자원봉사
부서 보훈과
우리가 하나되면 안 되는게 어디 있나!!!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보훈가족을 위해 국가보훈처 직원들이 하나가 되었다. 2006.7.25(화) 오전. 악몽을 씻고 희망을 일구는 수해지행(行) 버스에 몸을 싣고 정책홍보관리실 이종정 실장 등 50여명의 처본부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로 망연자실한 보훈가족에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자원봉사단이 찾은 곳은 애국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진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에 거주하는 김군종(전몰군경 유족)씨 자택. 선대부터 동창마을에 거주하는 김군종씨는 1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며 농토를 일구는 농군인데 이번에 500mm가 넘는 집중호우 산사태로 주택과 축사의 일부가 매몰되었으며 농경지가 대부분 유실되었다. 김군종씨는 너무나 갑작스런 일에 눈 앞에 캄캄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단은 축산폐수의 악취가 풍기는 수해현장에서 삽과 곡괭이를 들고 침수된 농기구와 농수로, 폐수처리시설 복구작업에 손을 모았는데, 한 자원봉사단원은 수해를 당한 보훈가족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이럴때 일수록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고통받고 있는 수해 보훈가족과 아픔을 함께하는 계기가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는 춘천지청과 홍천군보훈단체도 함께 하였는데, 특히 이종정 실장님과 김대일 지청장님도 삽을 들고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자원봉사는 날이 저물도록 계속 되었다. 한편 자원봉사단은 수해복구작업과 함께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라면(70상자)과 취사에 필요한 부탄가스 등 긴급구호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제 비는 그쳤고 농가를 독차지 했던 토사물이 떠난 자리를 수해 보훈가족의 눈물만큼이나 진한 자원봉사단의 땀방울이 희망으로 솟으며 남아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아니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그에 대한 우리들의 보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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