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 광복절 맞이 춘천보훈지청장님 기고문
부서 보훈과
순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속에 우뚝선 대한민국이라고 항상 강조하시는 김대일지청장님이시다. 우리민족에게 21세기의 가장 큰 감격과 환희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민족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일 것이다.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춘천보훈지청장(김대일)의 언론기고문을 소개한다. - 광복절에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한다 - 오늘은 제61주년 광복절이다. 61년 전 8월 15일, 일제의 강점으로 인한 암흑 속에서 고난의 세월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지금도 8월이 오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만주벌판을 누비던 광복군의 힘찬 말발굽 소리와 우렁찬 독립만세의 함성이 들려 올 것만 같다. 돌이켜보면 20세기 초, 우리는 냉엄한 국제정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빼앗기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우리의 조상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국내에서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국내에서는 의병투쟁과 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났고 국외에서는 독립군과 광복군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다. 이러한 애국선열들의 50여년에 걸친 줄기찬 투쟁으로 우리는 마침내 광복의 기쁨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혹자는 우리의 광복이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 연합국에게 패망함에 따라 저절로 얻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결코 그렇지 않다. 광복은 우리의 애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투쟁하여 얻은 값진 결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복이 더욱 보람 있고 그 환희가 컸던 것이다. 일제 강점의 암흑기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혼이 없는 민족은 살아남을 수 없고, 국가의 흥망성쇠는 그 나라의 크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정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원나라, 청나라, 몽고제국과 같은 나라들이 군사력으로 한 때 대제국을 이룩하였지만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졌거나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 들의 민족정신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민족정신이 살아있었기에 반만년 역사동안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 왔지만 끝내 이를 극복하고 유구한 역사를 오늘 날 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이러한 우리의 민족정신은 광복 후 반세기가 넘는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져 북한공산군의 침략으로 수백만 명이 사상을 당하고 전 국토가 초토화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함께 이루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국가의 성장동력이 힘을 잃어가고 있고 이념갈등으로 국론분열도 심각한 수준에 와 있으며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안보상의 불안도 느끼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선진국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중진국의 문턱에 머물러 있게 될지도 모른다.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어 보고,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자. 춘 천 보 훈 지 청 장 김 대 일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