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친절춘천)제5회 윤희순 여사 추모 백일장 시상식 개최
부서 보훈과
한국여성예림회 강원도지부(지부장-김금분)에서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개최한 제5회 윤희순 여사 추모백일장 시상식이 2006.11.18(토) 14:00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윤희순여사 추모 백일장은 일제 침략기에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항일독립전쟁에 일생을 바치고 안사람의병가 등을 작사·작곡하여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한 한국 최초의 여성의병 윤희순 여사의 문학혼을 기리고자 매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하여 개최된다. 춘천보훈지청장(김대일), 광복회 도지부장(류연익), 소설가 전상국, 예림회 중앙회장등 관계자와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윤희순 문화제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강풍이라는 시제로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한 정명성(춘천시 신동면)씨 이외에 30여명의 입상자들이 각각 강원도지사 표창등을 수상하였다. 다음은 국가보훈처장 입상 작품 강 풍 정명성(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그날 세상을 뒤엎는 강풍 불던 밤, 문을 닫고 집안에 숨어 거센 바람이 지나가길 기다릴 순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선 여인이 있었지 미쳐버린 바람이 동해 건너 밀려들던 밤 바닷가 절벽 바위 틈 해송처럼 그대는 맨몸으로 질풍 앞에 섰지 삭풍보다 예리하고 쓰라린 긴 고통의 겨울 벌판에서 찢겨진 상처마다 흘려내는 깊은 신음의 물줄기들을 모아 끌어안고 몸부림치며 강으로 흐른 사람, 광풍 속에서 갈대들은 꺽이고 강은 얼고 또 얼었지만 바람보다 끈질기게 흐르고 흘러 대지를 적시고 마침내, 아침을 잉태했던 바람같은 사람아!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