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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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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춘천) 보훈도우미의 편지 6
부서 보훈과
요양원 입소 어르신을 위문하다 -- 최윤희 가사,간병지원대상자이셨던 정oo 할머니께서 양안실명의 위기와 건강악화 등의 사유로 병원에서 퇴원함과 동시에 요양원 입소를 결정하였습니다. 전처의 일곱자녀들을 40년가까이 키워오고 양육했으나 자녀들의 수발은 커녕,늘 술마시고 밤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돈을 빼앗아 가는 아들로,심한 정서적 불안과 늘 몸에 멍이 사라질 사이가 없던 홀로 어르신.. 이 분이야말로, 보훈처 노후복지사업의 가사,간병도우미 지원사업이 생명을 건진 수혜자임을 할머니께서 눈물을 글썽이며 말씀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보훈복지사가 지키고,보훈도우미가 지키고, 노인학대예방센터 사회복지사와 연계하여 대상자 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이,행패부리던 아들의 방문을 자연스럽게 중단시켰습니다. 할머니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키는데 그 놈이 어떻게 오겠냐! 며 든든하시다 못해 그동안의 서러움과 잠못이룬 시간,멍든가슴을 눈물로 토해내셨었습니다. 할머니의 요양원입소를 결정하던날.. 담당 보훈도우미와 복지사도 무척 가슴아파 많이 눈물이 났지만.. 잘 적응하셔서 행복한 노후를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당분간 정기적 방문을 하겠노라고 했었는데, 입소후.. 며칠지나.. 담당도우미 뿐아니라 춘천의 도우미 세분 모두 함께 방문하였을땐 표정이 매우 밝고 명랑해 지셨으며, 지난 아픈기억들을 농담까지 하시면서 이야기 하실정도로 여유를 찾고 계셔서 다행이었답니다. 대상자께서는 아들이 찾아올리 없는 요양원에 오니 잠을 편히 잘수있었다고 하셨으며,동료 칭구들이 많이 생겨서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요양원내 하루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산책,종이꽃접기,기도시간 등.. 모두 참여하시면서 심신의 건강을 찾으셔서 더욱 밝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할머니!! 힘내셔요~~우리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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