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충주보훈지청(지청장 윤건용)에서는 매월 1~2회 직원과 보훈도우미로 구성된 노후복지 봉사모임인 “보훈천사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보훈천사회에서는 제천 봉양에 거주하는 전상군경 조OO씨(70세) 집을 방문 도배를 실시했다. 조 어르신은 단양에서 주택에 거주하다 제천의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아파트 생활이 적응이 되지 않는 데다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 이번에 시골 주택으로 다시 이사를 하게 됐다.

 조 어르신은 “재래식 주택이다 보니 천장이며 벽에 빗물이 새 여기저기 손볼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보훈지청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도배는 윤건용 지청장, 권승수 보상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제천지역 보훈도우미들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가 활기를 더해 작업환경이 열악했음에도 훈훈함과 즐거움 속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