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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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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65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식
부서 지도과
일제 말기 외세의 탄압과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학생들의 항일정신을 오늘에 되새기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 제65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 ’ 기념식이 11.25(금) 오전 11시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식전행사로 경부 이어달리기가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순국선열의 날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자인 고 유성이, 고 윤병주, 고 이해동씨에 대한 대통령 표창을 부산광역시행정부시장이 전수하였다. 또한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사업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광복 60주년 및 부산항일학생의거 65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 경성대 박철규 교수와 일본 와세다대 미츠이 다카시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제말기 부산지역 대표적인 항일학생 의거인 ‘ 노다이 사건 ’은 일제의 강권 통치가 극에 달했던 1940년 11월 23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렸던 ‘제2회 전력 증강 국방경기대회’ 에 참가한 동래고와 부산상고 학생 1천여명이 일본인 심판의 편파판정에 불만을 품고 거리시위를 벌인 뒤 배속 장교인 ‘ 노다이 ’ 육군대 좌의 관사를 습격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15명이 구속됐으며 그중 2명은 옥고로 숨졌다. 그러나 노다이 사건은 당시 일제의 철저한 언론통제로 널리 알려지지 못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2002년 두 학교 동문회가 주축이 된 기념사업회 발족을 계기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처럼 부산항일학생의거(일명 노다이사건)는 폭악한 일제에 항거하여 한민족의 독립정신을 발휘한 학생의거이며, 일제말기 국내에서 전개된 대규모적인 학생운동으로서 우리의 독립정신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뚜렷이 밝힌 뜻깊은 사건이었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은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04년도에 건립된 조형물로 부산진구 초읍동의 부산어린이공원내에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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