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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남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예향목포)7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영아 얼른 일어나야지~!
부서 목포보훈지청 보훈과
겨울철 대비 고혈압 예방법 교육~! - 10.27일, 보훈도우미 간담회 및 서비스향상교육 실시 - 목포보훈지청(지청장 홍인표)에서는 10.27(금) 2층 회의실에서 가사 ·간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간담회 및 보훈도우미 소양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순천 보훈복지사 문정화씨가 <겨울철 대비 고혈압 예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연로하신 “보훈대상자”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소양 교육이 끝난 후 간담회에는 보훈과장, 복지사 및 보훈도우미들이 참석하여 ‘대상자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에 대해 열띤 토론과 함평보훈도우미 박선자씨의 <활동사례 발표시간>을 가졌다. “제가 처음 동영이를 보았을 땐 의사표현을 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로 팔 다리엔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이었습니다. 표현은 안했지만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도 동영이 엄마는 처음부터 친절하게 이것저것 가르쳐주셨습니다. 가래를 빼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복부에 연결되어 있는 위관소독, 목욕시키는일, 쥬스먹이는 법, 팔·다리 운동 .,, 그럼에도 동영이 엄마는 항상 밝게 웃으시고 누워있는 동영이에게 “동영아 얼른 일어나야지~”하시면서 혹시나 그말에 동영이가 오해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진 않을까 말 한마디도 그냥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침대에서 체위변경을 하기 위해 앉혀 놓을 때도 동영이가 혼자 앉아 있으면 외롭다 하시면서 등 뒤에서 항상 안아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들려주십니다. - 중략 - 동영이는 군대에서 폐렴으로 야간에 헬기에 후송 중 저산소증으로 의식을 잃어 7년동안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땐 가래도 심하고 냄새가 많이 나서 휠체어 태우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목욕을 시키기 위해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동영이를 일으켜 세우고 침대시트를 갈기 위해 다른 침대로 옮기는 일이 힘이 들었고 무엇보다 성인이 된 동영이를 씻기는 게 낯설고 힘든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7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들을 돌보시는 동영이 엄마를 보면서 다시 한번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고작 일주일에 한번 뿐인데도 너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그 이상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보훈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보훈도우미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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